안녕하세요?
뇌가 청순한 순자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배변훈련 기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변훈련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잡으시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며, 다음번에는 실질적인 배변훈련법과
실내배변 실외배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강아지 배변훈련 초기가 중요하다 - 실내배변 ? 실외배변?
강아지를 많이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배변훈련 초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실내배변 또는 실외배변 한번 적응해놓으면 다시 바꾸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나 실내배변 -> 실외배변의 변경은 가능할지 몰라도
실외배변 -> 실내배변으로 바꾸는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 배변훈련은 초반에 훈련시킬때에 신중하게 결정하셔서 적응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 강아지 용변훈련 쉬운듯하지만 어렵다
제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배변훈련은 "단순히 집안에서 배변하는것"이 아니라,
"강아지 화장실만 있으면 어디서든 배변하게끔 훈련시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을 수는 있는데, 평생동안 내 강아지를 집에서만 키울게 아니라면
강아지 화장실훈련을 완전 적응하게끔 훈련시켜주는게 좋습니다.
실내배변은 단순히 공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에 괜찮을거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집안에서는 잘 가리는 아이들이 밖에만 나갔다하면 여기저기 실수를 한다면 어떨까요?
진짜 제대로된 배변훈련은 바로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강아지 화장실만 있으면 편안하게 용변을 볼 수 있게끔 교육시켜주시는것이고,
배변에 대한 인식이 바로잡히면 차후 마킹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 받을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내배변일수록 더욱 정확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 너무나도 잘못된 배변훈련법
과거 우리가 알고있던 강아지배변훈련법은 참으로 인간 위주의 교육이었습니다.
배변패드에 강아지 오줌을 묻혀놓고 그 냄새를 맡게하면서 칭찬을 해주고, 강아지가 실수를 하면 따끔하게 혼을 내는..
반려견이라는 동물에 대한 이해 없이 너무나도 일차원적인 훈련법이죠.
사실은 저 또한 그랬습니다.
제가 반려견을 처음 키울 때에, 왕초보 시절에 저 또한 그렇게 훈련시켰지요.
그랫더니 나아지는것도 없고, 서로 스트레스만 받고, 배변훈련에 결국 실패하여 파양했던 적도 있었죠.
그 뒤로는 강아지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책도 많이 보고, 진짜로 <반려견>이라는 동물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자 노력했고.
그것을 이해하면서 접근하니 내가 지금까지 교육했던 배변훈련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깨달았습니다.
강아지 배변훈련에 대한 요령은 생각보다 간단한거였고, 대신 내 개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했죠.
그 뒤로는 주변에 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께 <강아지에 대해 이해를 하고 공부를 하라고> 많이 권하는 편입니다.
요령만으로 배변훈련을 완성하려 한다면 그건 욕심입니다. 요령보다는 꼭 이해를 하셔야 하더라구요.
이러한 부분들을 강아지 유년기때 절대 놓치지 말고 숙지 / 훈련하셔야, 나와 평생을 함께한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 실내배변도 실내배변 나름
강아지 배변훈련을 실내배변을 하는 경우에는 여러가지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제일 추천하는건 강아지 배변판입니다
소형견이든 대형견이든 상관없이 <나중에 내 강아지와 어딜 가더라도 챙겨갈 수 있는 배변판>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령, 강아지 배변훈련을 집안 화장실 타일위에서 보게끔 하는 경우, 냄새도 없고 관리도 편하고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적으로 화장실 타일위에서 배변하던 강아지들이 외부에 나갔을 시에 배변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디에 용변을 봐야할지 모르는거죠.
특히나 반려견과 함께 호텔, 운동장 등 외부시설을 이용할 때에 이러한 점이 두드러집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집안 화장실을 이용하여 실내배변을 하는것 보다는, 번거롭고 관리가 힘들더라도 배변판을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진짜 배변훈련은 이런것
강아지에게 배변을 보는건 여러 의미를 뜻합니다.
단순히 용변이 마려워서 배출하는경우도 있지만, 나의 영역이라 생각하거나 내 영역을 지키기 위해, 또는 나의 우월감을 드러내기 위해, 나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 등등
다양한 이유에서 배변을 합니다.
강아지에게 이러한 의미의 배변은 당연한거긴 하지만, 유독 심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령, 집착이 심하거나 서열욕심이 강한 아이들일 수록 배변을 여기저기 흩뿌려대고, 늘 이러한 욕구를 가지고있어 기본적인 스트레스지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이 비교적 적은 아이들은 욕구 또한 적어서, 다른 강아지들처럼 나의 존재를 드러내려하거나, 우월감을 나타내기 위함이 아니라
<단순히 용변이 마려워서> 편안하게 배변을 보게 됩니다.
배변훈련의 가장 기초는 이러한 권세본능과 서열의식을 잠재워주는것 (높을수록 스트레스도 높음)
그리고 배변판에서 편안하게 배변을 보는 습관입니다.
이러한 것을 교육을 시켜주면, 내 강아지와 함께 언제 어디로 가든, 강아지 배변판만 있으면 편안하게 용변을 보게 되는거지요.
저 역시 제 강아지를 배변교육을 시키고 나서, 애견팬션이나 애견동반 숙박업소나 서비스 시설물 등을 이용할 때에 배변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서로 편안함을 느낀답니다.
마킹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내 강아지가 화장실에서 시원하고 편안한 용변을 보는것.
이게 바로 진짜 배변훈련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배변훈련을 위해 기초적으로 알아야할 개념에 대해 포스팅 해봤어요.
인터넷에 보면 잘못된 배변훈련법이 많아서 안타까웠는데,
강아지에 대한 본능과 습성, 생리 등에 대해 숙지를 하고 접근하여 교육하면 차후 내 반려견과의 생활이 더욱 윤택해질것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 강아지 배변훈련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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