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뇌가 청순한 순자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입양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앞으로 반려견 관련 포스팅을 많이 다룰건데,
강아지 입양 방법 뿐만 아니라, 배변훈련, 켄넬훈련, 사회화훈련, 각종 질병관련 정보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포스팅 할겁니다.
자, 그럼
강아지 입양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견샵
애견샵의 경우 도시에 이미 충분히 지천에 널렸습니다.
서울은 이미 포화상태이구요, 지방도 만만치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애견샵은 대부분 소형견 강아지 위주로 취급하지만, 요즘은 중형견 아이들도 취급하더라구요.
애견샵에서 예쁘게 단장하고 쇼윈도에서 꼬물거리는 강아지들은 대부분 농장에서 데려온 아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전부 그렇지는 않을테지만 예전에는 애견샵에서의 강아지 입양 방법은 절대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추세였습니다.
아무래도 상품화를 위해서 있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위생이나 건강 등에 취약했지요.
지금은 애견샵에서의 강아지 입양 방법도 예전보다는 많이 투명해지고 깐깐해지긴 했습니다.
접종이나 건강상태, 입양루트 등 많은걸 공개하는 추세이긴 합니다.
정말 정직하게 반려인의 마인드로 운영하는 애견샵도 있기에, 그런 곳이라면은 강아지 입양 방법을 의뢰해 볼만도 합니다.
또한 애견샵의 장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혹시나 어린 강아지를 키우다가 일정기간 내에 아프거나 사망하거나 할 시에 보상을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생명이라는 이름 앞에 보상이라고 얘기하기가 쫌 그렇지만, 어찌됐든 어린 강아지를 입양하는건 그만큼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확실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애견샵을 오히려 선호하기도 합니다.
덧붙여, 어린 강아지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확실히 위생과 청결에대해 더욱 신경쓰는 부분도 있습니다.
2) 애견농장
애견농장은 말그대로 소농장 돼지농장처럼, 일정한 공간에 반려견들을 키우며 번식하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강아지 입양 방법중에서 애견샵보다는 애견농장을 좀더 선호하는 추세이기도 했지요.
아무래도 모견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애견농장에서는 모견과 다른 자견들 확인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애견샵과는 달리 애견농장은 엄마개와 새끼개들이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게다가 야생적으로(?) 키우는 곳이니만큼 애견샵출신 강아지들보다는 면역성이 좋다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다만, 야생적으로 키우다보니 다양한 강아지들과 서로 접촉이 있는데, 아무래도 위생적인 면에서는 좀 떨어지는 강아지 입양 방법이기도 합니다.
3) 가정집 강아지 입양 : 강아지 관련 동호회나 카페 등 인터넷 사이트
이부분은 강아지 입양 방법 중에서도 가장 힘든 부분입니다.
애견샵이나 애견농장의 경우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기 때문에, 내가 직접 가서 보는것에 큰 부담이 없지만...
가정집 강아지의 경우 사진만 가지고 1차적 판단을 해야하고,
만약에 직접 만났을때 무언가 맘에 안드는 구석이 생긴 경우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건을 사는거면은 맘에 안든다거나 흥정을 하거나 하기가 쉬운데,
사실 강아지 입양 하는것도 무언가 내 feel이 와닿아야 하는것도 분명 존재하거든요.
물건고르듯이 보는것도 실례고, 그렇다고 맘에 와닿지 않는 녀석을 입양할 수도 없고,
이렇듯 가정집 강아지 입양하는건 서로간에 불편한 부분이 존재하지요.
또한, 인터넷에 워낙에 강아지 입양 방법들이 많기도 하고요.
특히나 무료분양사이트는 지천에 널렸으며, 강아지 관련 동호회나 카페도 상당합니다.
가장 힘든 부분은... 과거에는 순수한 반려인들이 많았고, 그만큼 가정견에 대한 입양도 비교적 쉬웠는데
요즘은 광고가 너무나도 많다는겁니다.
강아지 무료분양사이트나, 국내 포털 애견동호회 카페 사이트에 들어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무료분양하는 강아지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만큼 가정견인척 광고하는 업자들도 많구요...
특히나 인터넷 사이트에 개인이 무료분양 한답시고 올리는 글들 보면...
참 마음이 뒤숭숭 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분양한다는 말을 하면서, 사실상 보면 다른 이유가 있지요.
특히나, 파양당하는 아이들 보면, 반려인이 교육을 잘못 시켜서 성격이 이상해지거나 길들이기에 실패하여 내보내는 아이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가정에서 정상적으로 출산하여 모견 자견이 함께 생활하는 가정견의 경우
충분히 강아지 입양 방법중 최고의 방법으로 손꼽을만 합니다.
그만큼 분양하시는 분 또한 강아지에 대한 애착이 있기 때문에,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4) 유기견 분양 사이트 이용
요즘 유행하는 멘트가 있습니다.
"반려견,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그만큼 유기견 뿐만 아니라 파양되는 강아지들이 상당합니다.
요즘은 옛날보다는 인식이 많이 좋아져서 유기견 입양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예전에는 유기견 입양한다고하면 인식이 되게 안좋았어요.
버림받은 개, 지저분한 개, 비위생적인 개... 이렇게 말입니다.
정말 중요한건,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유기견을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유기견 아이들과 다년간 살면서 느낀점.
정말 착합니다.
유기견 강아지들 키워보신분들 아시겠지만, 너무너무 착하고 그저 착해요.
상처를 보듬어주고 적응하기까지에 시간이 좀 걸릴뿐, 세상에 이렇게 착한 아이들이 없습니다.
다만, 무조건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유기견 입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파양 되는 아이들도 상당합니다.
왜냐하면, 강아지를 입양해놓고 버리는 이유야 제각각이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내 강아지가 감당이 안되서" 버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인 즉슨, 강아지 훈련 및 길들이기를 잘 못한 결과로, 그 강아지가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나쁜 상태까지 갔다는 이야기이죠.
그러한 강아지는 다시금 길들이기를 하고 훈련시키는데에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또는, 전문 훈련사가 아닌 일반인들은 생각보다 이부분을 어려워하고 재파양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례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유기견 입양을 적극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그래서, 유기견 입양할 때에는 어느정도 강아지의 상태를 볼 줄 알거나, 강아지를 실제로 키워보셨던 유경험자가 입양하셔야 재파양 하는 일이 없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입양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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