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뇌가청순한순자 입니다.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다들 부모님께 마음을 담아 감사의 표현 하셨는지요?
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저야말로 정작 아직 못했습니다.
원래 생일이든 기념일이든, 사정이 있어서 일찍 챙기는건 괜찮고, 늦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오늘밤 12시 지나기 전에 어머니께 전화를 드릴겁니다 ㅎㅎ
5월 8일 어버이날
매년 5월 8일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사상의 미덕을 기리기 위해서 정한 국가기념일.
5월에는 행사도 기념일도 많아서 어떤분들은 "가정파탄의 달"이라고도 하시더라구요 ^^;
평소에 잘 챙겨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을 위해 기념일은 그래도 있으면 좋다고 봅니다만
5월에는 너무 몰려있어서 힘들긴 하죠
어버이날 선물은 미리 챙기는게 좋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미리 챙기는것과 늦게 챙기는것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지요.
저의 경우도 어버이날 선물을 당일날 드릴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미 4월달에 형제와 함께 준비하여 미리 선물을 해드렸답니다.
어버이날 선물은 물론 늦더라도 챙겨드리는것이 좋지만, 여력이 안될경우 미리 챙겨드리는것이 낫습니다.
어버이날 선물 과연 내 부모님의 성향파악 ?
어버이날이 되면 어버이날 선물에 대해 많이들 검색해보시더라구요.
물론, 참고할만한 선물들이 아주 많지만, 가장 중요한 <내 부모님의 성향파악>이 이루어졌는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비싸고, 고급스럽고, 신박한 어버이날선물이라 할지라도 받는 사람의 마음에 얼마나 들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뭘 해드려야할지 몰라서 일단 구색이라도 맞춰보려고 가급적 고급스럽고 비싸고 귀한 것을 찾는게 기본적이지만,
평소에 부모님한테 필요한게 무엇이었는지, 어떤걸 드리면 좋아하실지
내 부모님에 대한 성향파악과 관심이 늘 바탕으로 있어야 합니다.
가령, 저희 어머니께서는 굉장한 현실주의자 이시거든요.
늘 입이 닳도록 말씀해주시는게 있습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이 맘에 드는게 의미가 있다. 오히려 뭐가 갖고싶은지 서로 솔직하게 주고 받는게 낫다. 서로 눈치보고 피곤하게 생각하지 말자. 현실적으로 한다는데 이게 속물은 아니지않냐. 서로 만족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어버이날 선물, 현금이 어때서?
몇년전부터 종종 논란이 됐던게 있었죠.
바로, 어버이날 선물을 현금다발로 드리는거 !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아시겠지만, 꽃다발 대신에 현금을 둘둘 말아 예쁘게 포장해놓은 <돈다발>도 꽤나 유행이었죠.
근데, 이부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현금 드릴 능력 되고, 부모님도 현금으로 자유롭게 쓰시는걸 더 좋아하신다면
생각할 필요도 없이 현금 선물이 낫지요.
그나마 요즘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어버이날 선물은 꼭 반드시 현물로 드려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물론, 평소에 갖고싶었던 선물이 있으시다면 당연히 그걸 선물해드리는게 서로 만족하고 행복한 방법이지만,
굳이 그런게 없고, 부모님들이 현금으로 편하게 쓰시는걸 원한다면 현금만큼 좋은 선물도 없습니다.
어버이날 선물에 대해서 남의 시선 눈치볼 필요 없고, 부모님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서로 기분좋은 방법으로 해드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몇년전에 비해 현금선물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다는거예요.
자본주의시대이고 그에 맞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선물을 하는것에 대해 서로들 인정하는 추세이지요.
어버이날이 생겨난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의 어머니날은 기독교 단체에서 시작하였습니다.
1930년 무렵부터 구세군 가정단에서 어머니 주일을 지키기 시작하였고, 1932년에는 감리교 연합회에서 5월 둘째 주일을 부모님 주일로 지킬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미국의 기독교 전통에서 시작된 어머니날이 유교적 전통을 가진 우리나라에 뿌리내리면서 우리 고유의 어머니날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973년부터는 어머니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포함하는 어른, 노인들을 공경해야 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기념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어버이날이 제정된 초기에는 이날을 전후해 일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하여 양로원과 경로당을 방문하는 등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1997년부터 경로주간이 폐지되고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 있는 어버이날인 만큼
어버이날 선물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소중한것 같습니다.
조금 늦더라도 부모님 생각하여 전화한통 식사한끼 하는게 어떠실런지요?
오늘의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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