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비.배관.방수 관련 자료

우리집 난방 보일러가 말썽을 일으킨다면?

by 순자기업 2022. 5. 27.
728x90
반응형



<우리집 난방이 안될때>

 

대부분의 가정집들은 개별보일러가 설치되어 있다.

새로 지어진지 얼마 안된 집들은 크게 문제가 없지만, 살다보면 편난방이나 

난방 자체가 안되는 경우도 종종 겪을 수 있다.

 

보통 일반 분들은 보일러도 보일러라 부르고, 분배기도 보일러라고 부른다. 

보일러와 분배기를 정확하게 알자

보일러인지 분배기인지에 따라 수리요청할 수 있는 업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보일러는 제조사에, 분배기는 설비업체에

급수를 받아서 가열하여 온수와 난방을 가동/순환시켜주는 열원발생장치는 보일러이다.

이 보일러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동네 설비업자가 아니라, 보일러 제조사에 전화해야 한다.

경동, 린나이, 대성 등 제조사에 전화하여 수리 요청을 해야 한다.

 

작은 원룸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가정집에는 분배기가 있다.

제조사 보일러 (보일러 본체, 온도조절기 등) 를 제외한 모든 분배기누수, 편난방, 난방불량에 관한 문제는 일반 설비업체로 문의해야 한다.

보일러 제조사에 전화해도 설비업체로 전화하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람.

 

보일러에서 발생한 난방수를 각 실로 공급/환수하는 역할을 하는데, 원룸같은 곳은 분배기 없이 통으로 설비되어 있기도 하다.

예를들어 보일러는 잘 돌아가는데,한쪽방이 난방이 안된다거나 하면 대부분 분배기에서 보내주는 순환계통의 문제이다. 

또한, 오래 사용하다보면 분배기 자체에서 누수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러한 문제 역시 보일러 제조사가 아니라 일반 설비업체에 전화를 해야 한다.

 




 

 

 

분배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



분배기 구조 이해하기 

분배기의 구조를 보면 두덩어리가 있는걸 볼 수 있는데, 

한쪽은 공급헷더 / 다른 한쪽은 환수헷더라고 한다. (header)

보일러에서 발생된 난방수가 공급헷더로 들어가서 각 실에 난방을 공급하고, 환수헷더로 돌아와서 다시 보일러로 돌아가는 구조이다. 

 

 

난방불량 

가장 골치아픈게 난방불량이다 

분배기를 확인했을때, 밸브가 전부 열려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방이 난방이 안된다면 

1차적으로 소비자가 에어처리를 통해 시도해볼 수는 있다. 

이때, 성공확률은 50% 수준이다. 한쪽방이 난방이 안될 정도면 단순 공기가 차서 그런게 아니라, 배관내에 슬러지 등으로 인해 순환이 안될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보일러는 분배기와 연결된 배관을 통해 팽창탱크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난방순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속에 정체된 공기는 조금씩 빠지게 된다. 




 

에어빼기는 쉽다.

분배기에 설치된 모든 밸브를 다 잠그고, 라인 하나씩 열면서, 분배기 상부에 있는 에어핀 (공기빼기밸브)을 열어 물을 빼주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때, 물을 빼주는 시간은 잠깐이 아니라, 꽤 오랜시간 빼줘야 효과가 있다.

덧붙여, 분배기 각각의 라인들은 각 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를테면 난방이 안되는 안방의 밸브를 알고있다면 그 밸브만 열어 집중적으로 물을 빼면 더욱 좋다 .

 

여기서 주의할 점. 

에어빼기를 위해 분배기 밸브 또는 상부 에어핀이 녹슬고 쩌들어서 돌아가지 않는다면 공구를 통해 조작을 하여야 하며, 부식도가 높은 경우 가급적 손대지 말것.

밸브 하나 열어보려다가 파손되어 더 큰 누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런 경우는 우선, 문제되는 곳을 수리/교체한 후 진행하길 바란다. 


공기가 찬게 아니라, 슬러지가 찬 경우

공기빼기를 해도 편난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문 설비업체를 호출하는걸 추천한다.

방법은 여러가지다. 

바닥에 매설된 난방배관은 대부분 XL배관인데, 이 배관은 부식성이 없어서 슬러지 (끈적끈적한)는 낄 지언정, 스케일 (아주 딱딱한) 까지는 거의 끼지 않는다.

배관이 동관이거나 강관 등 부식성이 있는 배관이라면 스케일이 낀것까지도 예상해야겠지만, 거의 대부분 엑셀배관이기 때문에 큰 공사 없이 청소작업만으로도 해결할 수 있다.

보일러 배관청소를 하시는 분들은 특수처리된 약품을 통해 배관 내부를 청소한다.

필자의 경우는 배관청소 전문업체가 아닌지라, 콤프레셔를 이용하여 한쪽 라인의 물과 찌꺼기들을 전부 불어내곤 한다. 

 



 

 

 

보일러 분배기에서 누수가 생겼을때

생각보다 가정집 누수중에 분배기누수가 상당히 많다.

대부분 가정집에서는 기성품 저가형 분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몇년 지나고서 조금씩 누수가 발생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걸 보고도 크게 신경을 안쓴다는게 문제다.

보일러 분배기에서 뻗어나오는 각 배관라인들은 땅속으로 매설이 되는데, 생각보다 이 배관을 타고 아랫집으로 누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누수량도 크지 않고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간과하고 지나가지만, 배관누수라는건 한번 발생하면 24시간 꾸준히 계속 흐르기 때문에 이 물이 누적되어 아랫층 천정으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결론은… 누수가 생기면 바로바로 수리하는것이 좋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