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셀프 수리] 반다리세면대와 카운터세면대 디자인과 정비성은 반비례한다

반다리 세면대에 대해 알아보자 

요즘은 대부분 반다리세면대를 선호하고, 배관공사 역시 반다리세면대를 쓰게끔 벽배수관으로 설비가 되어진다.

 

 

 

안정적인 시공이 중요한 반다리 세면대

긴다리 세면대는 하부에 다릿발 (하부 도기)가 있어서 세면대볼의 하중을 분산하여 지탱해주지만, 반다리 세면대의 경우는 벽에 시공된 앙카에만 의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시공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앙카박다가 배관터지는경우

세면대를 설치할 벽에 타공을 한다는것은 작업자의 입장에서 여간 부담되는 일이 아니다.

이를테면, 배관이 지나갈만한 자리가 아닌데 그곳에 배관이 있어서 타공시 물이 터지는 경우가 많고, 이렇게 배관이 한번 터지면 큰 공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나마 이러한 변수들을 소비자들이 이해해준다면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 작업자는 그날 하루 공쳤다고 생각하면 된다. 

 

 

 

 

반다리세면대, 디자인만 골랐다가는 차후에 애먹는다

반다리세면대는 주로 디자인위주로 출시된 제품들이 많고, 필자 역시 반다리세면대의 팝업 트랩을 교체해주러갔다가 애먹은 경우도 상당하다.

세면대 내부에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다행인데, 그 공간조차 없거나 내부가 상당히 깊은 경우, 자칫 세면대 하수구하나 뚫기위해 세면대를 탈거해야 하는 일도 생긴다.

무조건 디자인만 보지 말고, 차후 정비성도 함께 고려하기 바람.

 

 

 

 

반다리세면대의 악취차단 방법

긴다리세면대의 경우, 바닥에 있는 하수구 파이프에 악취차단트랩을 끼워주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면 반다리세면대는? 

벽붙이 배수관이기 때문에 트랩을 끼울 수 없고, 수직으로 설치되는 망치형 트랩으로 냄새를 막을 수 있다. 

세면대 망치형트랩은 내부에 일정량의 물이 담겨져있어서 냄새를 막아주고,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카운터 세면대에 대해 알아보자

카운터 세면대는 보통 테이블처럼 생긴 세면대인데, 연식이 조금 오래된 화장실이나 상가, 대형빌딩 화장실 같은 곳에서 많이들 볼 수 있다. 

카운터 세면대는 상판에 세면대볼이 들어가있는데, 상판 위에 잡다한 물건들을 올려놓을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유지보수 하는데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세면대 볼과 연결된 팝업과 트랩은 향후 청소나 교체 등이 가능하지만,

만일 세면대 볼이 깨지거나 상판이 깨졌을 경우 정비하기가 힘들어진다.

세면대 볼이 깨졌을 경우 동일한 볼을 구하기가 힘들어, 탑볼세면대 등으로 바꾸기도 하고, 어떠한 곳은 아예 카운터세면대 자체를 없애고 일반 세면대로 바꾸는 현장도 있다.